합동월례회 통해 서로간 덕담 나눠

광주시호남향우회(회장 정재형)는 새해를 맞아 지난 12일 W컨벤션에서 ‘광주시호남향우회 합동월례회 및 신년하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과 설애경·이현철·박해광·박현철 시의원, 박종면 광주시충청향우연합회장, 윤봉남 호남향우회 경기도총연합회장, 박관열 명예회장, 정찬곤 수석부회장, 김대화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김동수 고문을 비롯해 11개지회 향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는 신년사와 환영사, 표창장 시상, 장학금 수여, 불우이웃돕기 물품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우연이, 이진관, 박정식, 전수빈 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향우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장 시상에는 정영선(광남동지회 사무국장), 김은주(도척지회 수석부회장)씨가 경기도 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상에 김장석(광주지회 자문위원), 김차균(초월지회 명예회장), 신승현(도척지회 자문위원), 최영복(오포지회장) 향우가 각각 수상했다. 또, 문경태 퇴촌지회장과 김명석 대외협력위원장이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수여받았다.

특히,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 해 동안 △저소득가정 정기 결연후원 △5월 효잔치 △김장김치 나눔행사 △저소득가정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향우들 모두가 뜻을 모았다.

아울러, 5대 회장인 김동수 고문이 장학금을 마련, 성적이 우수한 향우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따뜻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정재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 향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도 향우들의 화합과 지역내 봉사를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광주시 13만 호남향우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으로 향우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봉남 호남향우회 경기도총연합회장은 “호남인이 가지고 있는 애향심은 누구보다 각별하며,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어느 단체보다도 으뜸인 단체”라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올 한해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제2의 고향, 광주시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지난 2003년에 창립, 현재 본회를 포함한 11개지회 800여명의 향우들로 구성돼 있으며, 향우간 화합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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