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통해 내년 주요시책 발표

조억동 시장은 지난 4일 제256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인구 36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이뤄낸 성과들을 열거한 후 내년도 시정방향과 7대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2018년은 그간 민선 6기와 제7대 광주시의회가 함께 추진해 온 시책들이 결실을 맺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와 의회가 서로 협력한다면 ‘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안전도시’ ▲시민 중심 공감시정 ‘열린도시’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교육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등 7대 주요시책을 역설했다.

먼저 시민이 안전한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범죄 사각지대, 어린이보호구역 등 184개소에 방범용 CCTV556대를 추가 설치와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 내년 5월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우리 시가 선진 안전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 중심 공감시정을 위해 내년에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시민중심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며 광남동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하고, 구청사부지내 종합사회복지관, 여성문화센터 등 복합건축물 건립을 통해 고품격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광주’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의 범위를 확대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확대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노인복지회관 분관 건립 △활기차고 즐거운 경로당 만들기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교육도시 광주’를 위해 초등학교·중학교의 신속한 설립에 역량을 집중해 학급 과밀화와 원거리 통학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경제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곤지암·도척·남한산성면 농어촌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교통거점도시 광주로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여건 변화와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도시 광주로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사업을 발굴하여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체육 시설을 확충해 도시 규모에 맞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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