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참석, 우수 농업인 시상

광주시는 지난 10일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 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광주시 농업인대회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이문섭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 농업인 23명에 대한 시상 및 벼가마 메고 오래 서 있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수고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홍보 및 행복 나눔 장터를 운영해 한우고기 무료 시식 등 나눔 행사를 진행,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자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6차 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통해 우리시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 이념으로 열십자(十)와 한일(一)자가 합쳐 흙토(土)자가 되어 겹치게 되는 11월 11일(土月土日) 길일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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