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리그서 우수한 성적 거둬 화제

태전유소년야구단(감독 이정구)이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회 강천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28개시군 57개팀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공설운동장 등 7개 구장에서 진행됐다.

태전유소년야구단은 지난 8월 강원도 인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백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한 후 최강의 자리를 겨루는 유소년 청룡리그에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

전국에서 유일하게 9명의 선수들로 출전한 태전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 청룡리그 예선전에서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 4강전에서 강호팀인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8대6으로 승리해 현대판 공포의 외인구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남양주 야놀야구단을 만나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태전유소년야구단 에이스겸 4번 타자를 맡고 있는 이경민(도곡초6) 학생과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서승형(경안중1) 학생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선수들을 위해 응원한 학부모들이 응원상을 수상했다.

이정구 감독은 “8월 인제대회에 이어 또다시 좋은 성과를 내어 너무 기쁘다”며 “체력적으로 어느 팀보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땀으로 이루어낸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에도 고생한 9명의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전유소년야구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수반(중학교 진학)-주말반-주니어반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전용구장·실내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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