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대왕과 이서장군 혼 기려

광주시는 지난 27일 남한산성 내 숭렬전에서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였던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식에는 광주문화원 회원과, 성균관유도회 유림, 숭렬전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제향은 헌작례, 일동배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제향 초헌관에는 조억동 시장, 아헌관은 이문섭 시의장, 종헌관은 박기준 문화원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 16년(1638년)에 지은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과 훗날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때 싸우다 죽은 이서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년)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숭렬전 제향은 광주시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매년 춘계, 추계 2회에 걸쳐 제향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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