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국어지도자 심화과정 운영

광주시는 지난 15일 ‘2017년 결혼이민자 외국어지도자 양성지원-중국어 심화과정’ 수료식을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결혼이민자 외국어지도자 양성지원 사업은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계월)에서 위탁·운영하며 결혼 이민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외국어지도자 교육을 받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지역내 교육기관에서 외국어지도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중국어지도자 양성지원 과정을 수료한 11명의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 참여자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광주시 외국어체험센터와 연계해 3일간 어린이 중국어캠프도 진행했다.

수료식을 마친 결혼이민자들은 “중국어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다양한 곳에서 좋은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교육과정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9명의 수료생들은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 학교, 공부방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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