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초청, 매달 콘서트 진행

광주사회·문화를 연구하고 시민들과 다양한 시도를 할 비영리민간단체를 준비하는 ‘광주를 생각하는 사람들(대표 안기권)’이 지난 15일 이재명 성남시장을 초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첫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초청 강연회는 ‘촛불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미래비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설애경·박현철·박해광 시의원, 신동헌 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에 저명한 인사들(시사평론가·언론인·문화예술인·정치인)을 초청해 광주시민이 각자 고민하는 사회, 정치, 민주주의, 교육, 문화 등에 대한 삶 전반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집단지성으로 해법을 찾아가는 참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마련한 것.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시정활동을 바탕으로 30여분간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광주가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시장은 “광주에 늘 안타까운 것은 그럴듯한 시민단체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내는 세금들이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광주의 민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국민들의 삶을 위한 비용은 많을수록 좋고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높게 생각하지 말고 세금을 내고 권한을 맡긴 사람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기권 대표는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토크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라며 “김제동, 김어준, 시사평론가 김영민, 공지영 작가, 칼럼가 은하선 등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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