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에서 각종 공연 및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무더운 7월이 중순으로 다가올 때쯤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학습하는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함에 따라 광주시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좀 더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쥬니치로 이쉬 작가와 함께 하는 워크샵『보물찾기』
오는 8월 21일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돌, 풀 등의 자연물에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을 하여 '보물'오브제를 제작한 후 그것을 미술관 곳곳에 숨기고 서로의 보물을 찾아내는 미술 활동과 놀이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은 미술관 3층 강의실 및 야외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2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강료는 3만원이고 8월 14일까지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 정글이야기
 
◎뮤지컬 『정글이야기』
가족 뮤지컬 『정글 이야기』는 키플링의 『정글북』을 새로운 시각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주인공 소년이 인간세상으로 나가기 전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 가족 뮤지컬로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정글 이야기』는 인간의 아기가 동물들의 세계에 들어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며 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면서 변화시키는지를 중점적으로 그림으로써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필요한 덕목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글 이야기』관람 요금은 1만2천원이며, 13일에는 오후 4시에 14일에는 오후 2시와 5시에 각각 공연된다.

 
▲ 진기한 콘서트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 초청공연 【진기한 콘서트】수원공연
마치 살아 숨을 쉬는 듯한 인형들이 만들어내는 【진기한 콘서트】는 일종의 "Review“ 형태로 남녀가수, 댄서, 음악가, 서커스의 동물조련사, 곡예사등 다양한 쟝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패러디 극이다.
이번 공연은 장르 자체의 익살보다는 지루한 아카데미즘, 속임수의 미, 저열한 자만, 겉보기에 그럴듯한 현학성등을 패러디한 신랄함으로 표현하여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고 사회자가 출연하여 극과 극을 이어주며, 익살로 시대에 뒤떨어진 예술에의 견해나 미학적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과 함께 각기 색다른 공연들을 재치 있는 말솜씨로 연결시켜주는 사회자의 유머스러운 연기 또한 색다른 볼거리이다.


이미 수차례 내한 공연을 해 명성을 떨친바 있는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입장료는 R석은 35,000원 S석은 25,000원이며, A석은 15,000원이다.】

◎2004 서울 국제만화 페스티벌 (sicaf)
서울 국제만화 페스티벌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의 만화 캐릭터나 애니메이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축제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이 축제는 단순히 만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드는 참여 프로그램 형식이며, 각 대학 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실력도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애니메이션만 상영하는 영화제도 같이 개최해 만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나 청소년 뿐 아니라 대학생 및 일반인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8월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입장요금은 어린이는 3000원, 청소년은 4000원, 일반 및 대학생은 5000원이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시각이나 수준에 맞는 연극이나 뮤지컬, 체험학습 등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컴퓨터 게임, 학원수업 시간을 줄이고 연극 영화도 보고 자연생태체험도 하면서 문화감성 지수를 높여 보면 어떨까??

편집자주) 광주뉴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여름방학특집기사를 3주간 실을 예정입니다.
오는 7월 28일에는 청소년들이 볼만한 영화와 비디오에 대한 기사를 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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