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후경 교장, 한사랑학교 교육봉사 ‘귀감’

휴가 기간에 수업 재료를 한 아름 안고 장애인 특수학교에 교육봉사를 펼친 교직자가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교직자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우촌유아학교 교장인 성후경씨. 본인의 휴가를 이용해 중증장애를 가진 장애학생의 즐거운 여름학교를 위해 한사랑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에 나선 것.

이날 성 교장은 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부채 만들기, 나만의 가방 만들기와 시원한 주스 만들기 등 일주일동안 아이들과 수업할 수업계획안까지 준비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성 교장은 반편견교육,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갖는 인성교육을 중시하며 본인 스스로가 먼저 장애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본인의 재능을 기부하는 특별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태희 한사랑학교 교장은 “한 기관을 운영하는 교장이 먼저 장애학생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가 벽이 되지 않는 아름다운 사회가 우리 가까이에 있기에 끊임없이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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