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조명 소등...시민 참여 유도

광주시는 올 여름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24일 박덕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으로 나눠 여름철 전력사용 제한과 자율참여 체제를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분에서는 실내 적정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되 근무 복장은 노타이(no-tie) 및 쿨비즈(cool Biz)등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간소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권장했다. 또한,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계획이다.

민간부분의 경우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요인으로 손꼽히는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에 대해 계도 및 홍보할 예정이며 에너지 수급문제 등으로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공고시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자율적 에너지 절약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대전력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적정 실내온도 준수(26℃) 및 불필요한 전기 사용자제 등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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