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만들기 대상자, 감골주민회 방문

광주시는 ‘2017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 14일 안산시 감골주민회를 찾아 특색있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2017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대상지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주시만의 특색 있는 공동체사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9개 사업대상지 주민대표들은 이영임 감골주민회 대표의 마을공동체 소개를 들으며, 복합문화공간인 마을숲과 통나무 공방을 견학했다.

감골주민회는 지난 2010년 마을 속으로 들어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신나고 즐거운 마을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의지가 모여 설립됐으며, 현재는 주민들이 하나되어 각종 사업을 펼쳐나가는 등 전국에서 특색있는 마을공동체로 손꼽히고 있다.

벤치마킹을 마친 한 주민은 “오늘 감골주민회를 다녀오며 어떻게 공동체를 이끌어갈지 좋은 지표가 됐다”며 “도농복합도시인 광주시에 맞는 사업을 주민들과 의논해 추진해나가는 등 전국 최고의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요즘 각 지자체에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에도 매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광주에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에는 △하번천리마을·고숲자연체험장 △힐링생태(퇴촌면) △퇴촌면 새마을협의회(오리 마을회) △퇴촌면 새마을협의회(영동2리 마을회) △산이1리 새마을회 △달항아리예술단 △늑현리 새마을회 △삼성빌라주민회 △경안4통 주민사업단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들은 환경정비와 프로젝트 단위 사업으로 △소규모 화단조성 △벽화그리기 △마을 소공원 및 쌈지공원 조성 △마을산책길 및 탐방로 등 조성 등 △테마마을 조성사업 등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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