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광주초등학교 씨름부 선수단(감독 박영운)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강호 인평초(경남)를 맞은 광주초는 막판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4대 3이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12년 제4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이후 5년 만에 전국 정상을 다시 밟게 된 것.

또한 개인전에 허재무 선수가 경장급 2위를 차지했으며, 유성진 선수가 역사급 3위에 입상했다.

송민호 광주초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까지 했는데 오늘의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였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이처럼 본교의 명예를 드높여 준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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