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만들어가는 발명학교

발명스타트업 꿈의학교(교장 최현화)가 지난 18일 광주시의 첫번째 교육문화공간인 디스페이스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꿈의 학교’는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주관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밖 학교이다.

발명스타트업 꿈의학교는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어느 학교에 진학하더라도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고,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꿈의학교를 통해 정기적인 모임과 SNS를 통한 각종 정보 공유, 발명의 필요성을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행사,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 참가, 지식재산권 획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현화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운영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배우는 것 못지않게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고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열심히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청년발명창업자이며 디스페이스 대표인 김지혜 지도교사는 “꿈의학교 학생들이 발명으로 꿈을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지역교육문화 활성화를 이끄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꿈의학교 꿈지기인 박상필 경화여중 교사는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미래를 창조하기에 꿈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한다”며 “발명스타트업 꿈의 학교 개교식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면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미래가 우리 옆에 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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