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싱가폴·프랑스 선수 참가

미르메컵국제격투기대회가 지난 3일 오후 광주고등학교 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개최됐다.

국제격투기무도연맹이 주최하고 미르메컵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외참가선수 및 임원, 국내 참가선수 및 임원, 내빈과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입식 격투기 강국’ 대한민국을 주축으로 대만, 싱가폴, 프랑스의 강자가 대거 입국해 한국 파이터들과 자웅을 겨뤘다.

특히 광주출신 황진수(광주고 졸업) 선수와 백민철 선수의 화려한 승리에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인 국제경기에 참석한 인사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투기의 매력을 만끽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대회장을 맡은 홍청표 주주타이어 대표는 “광주에 생소한 격투기대회를 유치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출신 선수들의 양성과 국제진출에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정용한 미르메컵 조직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소미순·설애경 시의원, 박종선 광주시민주평통회장, 민영종 아사모 회장, 김재경 광주시재향군인회 회장, 이명동 임종성국회의원 보좌관, 박상호 폼나광고 대표, 한기석 휠링협동조합 이사 등이 참석해 표창과 시상을 함께했다.

또한 식전행사에 짱돌들의 뮤지컬 꿈의학교(교장 김경란 광주시민뮤지컬단장)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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