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과 저수지 정화활동 귀감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저수지 정화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2010년부터 수년째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향기로운 봉사회원들.

향기로운 봉사회(회장 이황용)는 지난 27일 중대물빛공원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저수지 정화활동을 가졌다.

에코볼 투척을 마친 후 인증하는 학생들

향기로운 봉사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향기로운 장학금 △초원장학금 △유족장학금 △향기칭찬장학금 등으로 나눠 매년 1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봉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해 향기로운 회원·광남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전달하는 향기로운 장학금에는 곽예담, 송윤아, 임창준, 고은민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또 1974년 초등학교 교사로 결성된 초원장학회로부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3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되고 있는 초원장학금은 오슬아, 김석연, 안주은 학생이 수상했으며, 향기칭찬장학금에는 최관혁, 김민수 학생이 각각 수여 받았다.

전달식 후에는 1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정화작용을 하는 ‘에코볼’을 만들어 중대물빛공원 저수지에 투척했으며, 푯말에 좋은 글을 직접 적어 저수지 주변에 전시했다.

수년째 봉사 실천하고 있는 향기로운 봉사회원들

이황용 회장은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각자의 꿈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장학금전달과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기로운 봉사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일수백확 무료 공부방 운영 ▲토요미술공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 ▲문화역사 탐방 ▲맑은 물빛공원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중대물빛공원 저수지에 에코볼을 투척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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