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직접 판매해 경제·바른소비 이해

오포능평어린이집(원장 한상미)은 아이들에게 시장의 원리를 이해시키고 경제·바른소비를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 27일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현장학습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준비과정부터 어린이집 원아 가족들이 회의를 통해 품목을 정하고, 가게 이름과 가격표, 진열계획 등 모든 것을 스스로 정하고 참여했다.

윤현주 오포능평어린이집 학부모 운영위원장은 “어린이집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플리마켓 물건, 네일아트, 먹거리 장터 등으로 꾸며진 오늘의 행사가 5월의 청명한 하늘아래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상미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과 원아들이 서로 연계하여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며 “플리마켓의 수익금은 7세 원아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인접 기관을 방문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집 차원에서 추진한 플리마켓은 여러 가족의 참여와 인근 주민의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학부모, 교사, 어린이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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