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방문하기로 했던 김용규 시장 돌연 방문 취소

광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문홍길 부시장과 오수길 총무과장, 이상택, 이순호 시의원 등 9명이 몽골 드르노고비도를 방문한다.

시는 "이번 방문 목적이 경제·산업·문화등 각 분야 다방면에 대한 협의를 통하여 경제 활성화 도모와 양 도시간 우호 교류 증진에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방문에서 시는 차량2대, 컴퓨터5대의 중고물품 및 생필품을 드르노고비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02년 몽골과의 자매결연에 대한 협의를 시작으로 몽골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2003년에는 박제향 부시장이 드르노고비도와의 우호교류를 위해 방문, 2004년에는 우호교류 협정체결을 맺은바 있다.

한편, 이번 방문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당초 방문키로 했던 김용규 광주시장은 장마철을 맞아 각종 재해·재난 방지에 대한 대책과 민원 발생에 따른 조속한 해결 등 시정의 현안 사항들을 처리하기 위해 이번 몽골 드르노고비도 방문에 못 가게 되었다"며 김 시장의 방문 취소 사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