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9개월만에 좋은 성적 거둬

광주시 퇴촌유소년야구단(감독 김익)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2017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유소년리그 백호B리그’에 출전해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퇴촌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서울 광진구 유소년야구단과 세종시 유소년 야구단을 누르고 조 1위로 진출, 본선에서 인제군 유소년 야구단을 8대6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전통의 서울강호 성동구 유소년 야구단을 만나 최선을 다했으나 4대0으로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은 다음대회로 미루게 됐다.

특히 퇴촌유소년야구단은 창단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는 야구단으로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4강까지 진출한 것.

김익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잘 따라와 준 선수들과 현지까지 따라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학부모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업과 야구를 병행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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