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학교 ‘학생들의 힘찬 날갯짓’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시키기 위한 2017년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짱돌들의 창작뮤지컬학교’ 개교식이 지난 13일 초월읍 쌍동리 연습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교육청이 지원하는 ‘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 밖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딱딱한 개교식을 벗어나 학생 오디션 및 학생·학부모간 오리엔테이션, 장기자랑, 꿈의학교 설명회, 친목 도모 순으로 진행됐다.

짱돌들의 창작뮤지컬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노래, 안무, 연기를 기본으로 하는 한편의 뮤지컬을 통해 가수, 댄서, 연기자뿐만 아니라 공연연출가, 무대미술가, 음향엔지니어, 조명감독 등 다양한 미래의 예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여명의 학생들은 김경란 교장(광주시민뮤지컬단 단장)과 강사진(광주시민뮤지컬단 단원)을 중심으로 대본·보컬·안무·연기교육을 갖는다.

김경란 교장은 “이번 꿈의학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 존중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되며 뮤지컬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뮤지컬 배우, 예술 강사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교식에서 전다영 학생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꿈의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꿈을 향해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하라’는 경기꿈의학교 구호에 맞게 선후배와 친구들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뮤지컬학교는 5월 15일부터 꾸준한 연습을 거쳐 거리공연과 9월 꿈의학교 합동 성장발표회 공연, 10월 한글뮤지컬 공연, 11월 졸업발표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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