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9억7000만원 확보...주민설명회 가져

그동안 인도가 없어 주민 통행 및 학생들 통학에 불편을 겪어 왔던 도척면 주민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도척면 진우리~노곡리(국지도98호선) 1.3km 구간에 인도설치를 계획하고, 지난 11일 도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임종성 국회의원과 박해광 시의원, 광주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구간은 그동안 인도가 없어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차로를 통해 이동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었다.

이에 임종성 국회의원과 광주시는 인도 설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예산 등 총 사업비 9억7,000만원이 마련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임종성 의원은 “이번 인도설치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건의하고 예산을 확보한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도설치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수렴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건설본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척면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도척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하천 정비사업 등의 추진으로 교통여건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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