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40.38%...안철수·홍준표·심상정·유승민 순 득표

제19대 대통령선거 광주시 개표장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40.38%의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시 유권자 26만8,162명중 19만9,221명이 투표에 참여, 문재인 후보가 8만,175표(40.38%)를 얻었으며 홍준표 후보가 4만5,030표(22.68%), 안철수 후보가 4만6,829표(23.59%), 유승민 후보가 1만2,629표(6.36%), 심상정 후보가 1만2,860표(6.47%)를 획득했다.

이는 전체 투표 결과와 달리 광주시의 경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앞지르고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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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가 오포읍과 초월읍, 경안동, 광남동에서 홍준표·안철수 후보보다 2배 가량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곤지암읍과 송정동, 도척면, 남한산성면에서도 선전했다.

홍준표 후보는 남종면과 퇴촌면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했으며, 곤지암읍과 도척면,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등 외곽지역을 제외하고는 안철수 후보보다 낮은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시 투표율은 유권자 26만8,162명 가운데 19만9,221명이 투표해 74.3%를 보였으며 이는 전국 투표율 77.2%보다 2.9% 낮았고, 경기도 투표율 77.1%보다 2.8%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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