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정투자심사 통과...2019년 9월 개교

광주시 태전지구

교육부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온 장단1초등학교(가칭)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 학교신설이 확정됐다.

장단1초등학교(태전동 50)는 2014년 2월 학교설립계획심의를 진행한 이후 중앙투자심사에서 8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아왔으며, 이번 심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장단1초는 태전6·7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으로 201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장단1초는 광주시 태전6·7지구 및 기존세대 등 총 3,912세대 입주민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40학급(일반학급 36, 특수1, 병설유치원3) 규모로 학급당 인원은 31.2명, 사업비는 약 402억원이다.

장단1초 신설 확정으로 현재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태전6·7지구 입주는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안락규 광주하남교육장은 “장단1초 미개교시 인근학교인 태전초 및 광남초의 과밀학급 운영이 우려돼 왔었다”며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에 장단1초 개설을 피력해 온 소병훈 국회의원은 “장단1초 신설로 비좁고 열악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던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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