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증진·농어촌 활성화 첫발 내디뎌

경기광주식생활교육협회가 지난 2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창립대회는 소병훈 국회의원과 소미순·설애경·박해광 시의원, 장재근 광수중학교 교장, 임노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5명의 추진위원들은 식생활 관련 전반에 대한 시민적 이해와 인식을 드높여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생태계의 보전, 지역 농어촌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월 발기인대회를 갖고 임노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것.

이날 창립대회에서 임노규 위원장은 “우리사회는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비만, 당뇨병 등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생활습관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은 파괴되고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해주는 소중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 식생활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시민적 운동체로서 ‘광주식생활교육협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우리지역의 영유아·어린이·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체계적인 식생활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며 “광주에 바람직한 식생활 문화가 만들어지고 광주에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총회를 통해 임노규 위원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으며, 김미연·김성옥·이영기·장재근씨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창립대회 이후에는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의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김성옥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의 사업현황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한편, 광주식생활교육협회는 ▲식생활교육지원조례 제정에 따른 지원 활동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식생활교육 시민운동 전개를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식생활교육운동 추진 주체의 양성 및 활동영역 개발 등을 사업목표로 지역 캠페인과 식생활 교육, 식생활교육지도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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