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완공…20일부터 업무 개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광주시 중앙로 125)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청사 준공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건물의 노후와 협소한 주차공간 등으로 방문자와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주어왔던 경안동 행정복지센터가 2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개청할 계획이라는 것.

기존 청사를 헐고 새로 건립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171억원(부지매입비 포함)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4층 규모(연면적 9,315㎡)로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동대본부, 환경미화원실 등이 배치됐고, 2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4층에는 대회의실 등이 있다.

특히, 1층 야외에는 정원이 조성되어 사계절 주민휴식공간으로 사용되며 지하에 공영주차장(주차장 164대)을 마련, 주차장이 협소했던 기존 주민센터의 단점이 보완됐다.

4월부터 개강하는 주민자치센터 2분기 프로그램은 기존 6개에서 39개로 늘어나 지역내 지역주민들의 취미활동 및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먼저 행정업무에 들어가고 추후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새 청사 입주로 근무환경이 한결 나아진 만큼 소통과 공감의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신청사 4층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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