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미래를 시민들과 구상하겠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지난 2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대 국회 첫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임종성 국회의원과 설애경·이현철·박해광·박현철 시의원, 당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단체장 및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정보고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병훈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소병훈의 의정보고, 광주가 묻고 소병훈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광주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광주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임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유성엽 교문위원장, 김현미 예결위원장, 교육부 차관 및 지방교육재정과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며 광주의 현실과 초등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며 “이에 지난해 12월 송정초등학교 신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 의원은 교통 분야에 대해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경우 지난해 개통을 앞두고 국토부와 경기도가 운임체계에 대해 의견이 달라 개통이 무기한 연기될 상황이었으나 남경필 경기도지사, 국토부 철도국장, 경기도 교통국장 등과 협의한 끝에 마침내 9월 개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남~여주선뿐만 아니라 수서~광주 복선전철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광주의 교통비전을 제시했다. 

소 의원은 “성남~여주선과 수서~광주선 등을 연계해 광주가 향후 구축될 전국고속화철도망의 중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 20일 ‘전국고속화철도망구축의 핵심과 쟁점’ 토론회를 통해 수서~광주선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피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 광주의 고질적인 문제인 태전지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부 및 경기도, 광주시, 광주시의회 등과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소 의원은 교육과 교통 외에도 수십 년간 광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중첩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발의, 학교인근 인도확보를 위한 개정안 발의,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예산 확보,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특별교부세 확보, 광주시 보통교부세 428억원 증액, 현재의 정국과 관련한 지역구 의원의 입장과 전망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병훈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인 만큼 시민들에게 더 쉽고 자세히,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의정보고회를 준비했다”며 “의정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진행상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시민의 광주, 사람과 함께 하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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