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학교, 졸업공연 가져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시키기 위한 경기꿈의학교 ‘짱돌들의 창작뮤지컬학교’가 지난달 24일 청석에듀씨어터에서 졸업공연을 가졌다.

경기도 교육청이 지원하는 ‘꿈의 학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 밖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짱돌들의 창작뮤지컬학교’는 현재 초·중·고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졸업 공연에는 뮤지컬과 댄스 공연으로 ‘트와이스의 TT’, ‘뮤지컬 어린왕자’, ‘블랙핑크의 불장난’, ‘성장뮤지컬 아람이처럼’, ‘아름다운 세상’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의 갈채를 받았다.

남한산성청소년영상제 에 참여한 ‘짱돌들의 창작뮤지컬학교’

창작뮤지컬학교 교장인 전다영(14) 학생은 “평소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갖고 지난 2015년부터 ‘꿈의 학교’에 신청해 같이 함께할 학생들을 모으고 가르칠 선생님을 모시는 등 열심히 활동해왔다”며 “그동안 중국청소년방문 환영공연, 마을교육공동체 마을 나눔장터 공연, 창작교통안전창작음악축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방송창작 경연대회 등 각종 행사 공연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다영 학생은 “졸업공연을 준비하면서 의견대립 등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김경란·김현구 선생님과 학생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졸업공연을 완벽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꿈의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올해도 봉사공연을 통해 학교밖 학교인 ‘경기꿈의학교’ 취지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많은 학생들이 뮤지컬학교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스스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2017년 뮤지컬 예술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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