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2016년 화재활동통계 발표

지난해 광주지역에 총 350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2015년)에 비해 6건(1.6%)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도 36.5%(33억7,2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소방서는 2016년 화재발생건수는 350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 총 58억7,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공장, 창고 등을 포함한 비주거가 150건(42.8%), 주거 63건(18%), 차량 42건(12%), 임야 32건(9.1%)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154건(44%)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기적 요인 99건(28.3%), 기계적 요인 49건(14%), 원인미상 34건(9.7%)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주의 화재 중에서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54건(35.1%), 불씨방치 24건(15.6%), 쓰레기 소각 9건(5.8%)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요일별로 살펴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요일에 제일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개 읍면동으로는 초월읍이 79건(22.5%)으로 제일 많으며, 오포읍이 68건(19.4%), 곤지암읍이 48건(13.7%), 도척면이 28건(8%) 순으로 나타났다.

서삼기 서장은 “부주의로 의한 화재가 여전히 1위”라며 “올해도 예방 및 안전교육활동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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