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나눔문화 확산

광주시호남향우회(회장 정재형)는 지난 19일 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서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가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에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 마련됐으며,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총 10kg 50상자를 담갔으며, 소미순 시의원과 김혜연 국민의당 갑지역위원장이 봉사자로 동참했다.

정재형 회장은 “사랑가득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추운 겨울 먹거리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건강 유지를 위한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의 추천으로 총 50여가구를 선정해 전달했으며, 김치를 전달 받은 어르신은 “올해 배추값이 너무 비싸 김장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정성이 담긴 김치를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호남향우회는 2003년 10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회원간 친목과 바자회 및 성품 기탁, 김장담그기 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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