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광주지회 주최…청석공원서 열려
광주시 위기아동 지원과 저개발국가 교육시설 지원을 위한 ‘제1회 광주시 기아체험 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청석공원에서 개최됐다.
월드비전 경기광주지회(회장 박광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학교, 교회, 단체 등 700여명이 참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저개발국가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공감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개최한 것.
이날 식전행사로는 동원대학교 이글스 치어리더팀과 분당흰돌교회 태권도 선교시범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본식에는 대회사와 참여자 대표 선서, 성금전달식 등이 진행됐다.성금전달식에는 월드비전 광주지회에서 참가비(1만원)를 모아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본부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광주시 위기아동 지원과 미얀마 교육시설 건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광진 회장은 “세계 곳곳에 기아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고통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행사가 되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주한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광주지역에 나눔의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광진 월드비전 광주지회장 | ||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세운 국제구호단체로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억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사업, 지역개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경기광주지회는 지난 2014년 10월 창립해 지역내 위기아동과 전 세계 빈곤 국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기아체험 걷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백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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