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여, 화합과 친목 다져

제11회 호남향우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9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500여명의 호남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호남향우회 주최로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것.

김명석 사무총장과 엄수정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각 지회별(7개팀)로 나눠 족구, 줄다리기, 600m 릴레이 등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결과 오포지회가 종합우승, 광주지회가 준우승, 초월지회가 3등을 차지했다.

특히, 원활한 진행을 위해 탄탄병원에서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향우들은 경품권 추첨과 노래자랑 등으로 대회내내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각 지회별 입장식과 함께 여성회의 축하공연(벨리댄스)이 펼쳐졌으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김남숙(여성회), 박혁서(청년회), 이다관(본회), 김병태(회관건립추진위원) 향우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풍이 물들은 완연한 가을날 재광주 호남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고 광주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체육대회를 거행해온지 어느덧 11년을 맞이했다”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올 한해 시름을 다 걷어내고 향우들과 정과 사랑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봉남 경기도호남향우총연합회 공동회장은 “호남향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신용을 중시하며, 변치 않는 정을 나누는 호남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김동수 고문은 “서로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 안고 호남인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윤봉남 경기도호남향우총연합회 공동회장, 소병훈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이문섭 시의장, 박광서 도의원, 설애경·소미순·박해광·박현철 시의원, 정진섭 전 국회의원, 김혜연 국민의당 갑지역위원장, 김지희 국민의당 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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