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칼럼> 최병길 前광주로타리클럽 회장

실직한 40대의 가장 집세임대료, 자동차 할부금 미납에 편도선염에 걸린 딸의 병원비조차 댈 수 없는 처절한 상황에 그나마 아르바이트 철물점에서 딸의 상태가 안 좋아 수술을 해야 한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돌아오던 중 세상을 잊고 싶은 심정 그나마 남아있는 생명보험으로 가족의 삶을 책임지려했던 가장인 데이비드 폰더씨는 작가의 상상력이랄까 시대를 거쳐 역사 속으로 간 위인들을 투명인간의 형태로 만나게 된다.

지혜의 성인, 솔로몬왕, 링컨대통령, 투루만 대통령, 대천사 가브리엘의 7가지 두루마리 글을 받게 된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 숱한 이야기들이 누구도 경제적으로 편안함을 안고 사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생활고가 절실하고, 아이의 학원비, 병원비 등 절체절명의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가정이 파탄 나고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 속에 우리들은 아득한 미로를 지나고 있다.

폰더씨는 교통사고로 혼절한 상태에서 트루먼 대통령을 만난다. “공은 여기서 멈춘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나의 과거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나는 지혜의 시작이 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안다. 내 과거에 대하여 책임을 짐으로써 나는 나 자신을 과거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더 크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두번째 솔로몬왕을 만난다.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오늘 나는 지혜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겠다. 나의 과거는 결코 바꿀 수 없지만 오를 내 행동을 바꿈으로써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나는 오늘 당장 나의 행동을 바꾸겠다! 나의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또 나의  동료들을 더 잘 이해하게 해주는 책과 자료를 열심히 읽고 듣겠다.

나의 회의와 공포를 자극하는 자료는 더 이상 내 마음 가까이 두지 않겠다. 나는 나 자신의 능력과 미래에 대한 나의 신념을 굳건하게 해주는 것들만 읽고 또 듣겠다. 나는 지혜를 찾겠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내가 겸손한 자세로 남들에게 봉사하면 그들의 지혜를 저절로 얻게 될 것이다. 때때로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사람은 아주 엄청난 부자가 되기도 하고 그 사람 자신이 왕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백성들은 그런 사람을 즐겨 왕으로 뽑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빨리 성장한다.

링컨을 만나면서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도 엄청난 분노를 느낀 적이 있었지 그런 분노 때문에 사업 실패, 부부 갈등, 선거에서의 실패를 겪었지 하지만 아주 간단한 비결을 하나 발견함으로써 상당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어.

“바로 용서의 비결일세. 이 비결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있지만 실은 잘 보이지 않는 비결이지, 돈은 한 푼도 들지 않지만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비결이야. 누구나 이 비결을 실천할 수 있는데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해, 만약 자네가 용서의 힘으로 무장할 수 있다면 자네는 존경을 받고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고 또 부자가 될 걸세,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자네도 남에게서 용서를 받게 되네”

7가지의 삶의 비결을 혼절 중에 실제의 상황으로 위인을 만난 데이비드 폰더씨는 과거의 자기 삶을 버리고 성공의 가치 존엄의 가치를 인정하며 새로운 트렌드의 삶을 터득하며 사랑스런 아내와 딸과의 멋진 인생을 그려본다. 누구나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는 현명한 지혜를 얻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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