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공친우회, 원로교육자를 위한 스승의 날 행사개최,50여명의 스승님들 자리에 참석

14일 오후 문화뷔페에서 육공친우회(회장 강신규)가 주최하고 광주뉴스, 광주 초등학교 어머니회, 새한관광, 문화웨딩홀이 후원하는 "광주시 원로 교육자를 위한 스승의 날 행사"가 원로교육자 50여명과 함께 친우회 및 광주초등학교 어머니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스승님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낭독하고 한분 한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육공회 회장의 연설이 이어졌다.

육공회 회장(강신규)은 연설을 통해 "은퇴하신 노 스승님을 위한 감사의 행사가 평소 거의 없었기에 회원들과 뜻을 같이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훌륭한 은사님들을 다 모셔야 하지만 여건상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육공회 뿐만 아니라 광주의 여러 동년배 모임과 함께 원로교육자를 위한 스승의 날 행사를 정례화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권(광주뉴스) 친우회 회원은 "사십 넘어 써본 일기"라는 제목으로 축시를 낭독했고 이에 박중하 교장 선생님의 화답이 이어졌다.

박 선생님은"이렇게 원로 교사들을 모시고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준 육공친우회에 고맙다"고 말하고 이어서 "오늘 행사는 광주에서 과거에 없던 행사로 기억하고 모두들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해 제자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을 내 비췄다.

또한 이날 육공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일어나 하나된 마음으로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합창하는가 하면 가슴에 직접 꽃을 달아 주는 등 제자들이 스승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해 지금처럼 교권이 무너지는 시대에 다시 한번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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