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상습피해지역 주민들 걱정 태산

▲ 대형사고로의 낙석돌진

12∼13일 양일간 내린 적은 비에도 광주시 곳곳의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벌써부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피해지역 주민들은 집중호우 등 앞으로 닥칠 수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한 불안감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초월면 용수리 마을 입구는 이번 비로 배수구가 막혀 불과 얼마전에 복구해놓은 도로가 물에 잠겼는가 하면, 도로 곳곳이 뻘 밭으로 변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인근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성남에서 광주방향으로 갈마터널을 50m쯤 지난 우측벽에는 낙석이 떨어져 보호망에 걸린 채 방치되고 있다. 이 낙석은 금방이라도 도로로 쏟아질 듯하여 이곳을 지나는 많은 운전자가 불안해 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질 경우 2차적인 차량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장마는 보통 6월 중순에 시작되어 7월말까지 장기간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매년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내곤 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20만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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