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브랜드 정착을 위한 생산지원사업 추진

광주시는 최근 농정시책 운영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WTO/FTA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여 농민들이 농산물 수입개방의 파도를 기술력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생산품 모두를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역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으로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김용규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쌀 연구회 회원, 농촌지도자, 독농가 등 130여명이 참석, 친환경 토양미생물제제 사용으로 고품질 쌀 생산 및 브랜드화를 위한 스테비아 농법 교육을 실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고품질 생산지원사업은 허브식물인 스테비아 분말과 농축액을 이용하여 기능성 쌀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200㏊에 130여 농가가 참여하며 총 사업비 1억 1천 4백여 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스테비아 농법은 300평당 스테비아 분말 6㎏을 모내기 전 논에 살포하고 스테비아 농축액을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모낸 후 20일경, 이삭패기직전, 이삭팬후 30일경 등 3회에 거쳐 살포하여 토양미생물을 증식시켜 토양 개량 및 항화 작용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화학비료 사용량은 감소하는 반면 농민 소득을 높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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