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의장, "주민아픔 내아픔으로! 주민의견 수렴, 친근한 의원상 정립"촉구

광주시의회(의장 조억동)는 13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용규 광주시장을 비롯한 전·현직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조억동 의회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대변되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회에 이전 보다는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요구하는 시기다"며 "지방분권 원년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시가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일구어 가기 위한 출발점은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는 일이다"고 역설했다.

조의장은 이와 덧붙여 "지역주민의 생활문제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겸손한 처신, 주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수용하는 태도와 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다정한 이웃의 모습을 의원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으로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의회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크게 듣는 열린 의정과 시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해 나감은 물론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전원도시 건설을 위해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는 의정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의정에 대한 시민들의 변함 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의회 13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밝은 의정 구현”에 기여한 유공으로 ▷오포읍 추자리 정광재씨를 비롯해 ▷오포읍 신현리 박경란, ▷초월면 신월리 장기전, ▷실촌면 삼리 박경철, ▷도척면 궁평리 안철주, ▷퇴촌면 정지리 유문자, ▷남종면 귀여리 윤효상, ▷중부면 상번천리 채연순, ▷쌍령동 김광길, ▷송정동 이상옥, ▷태전동 박명숙씨 등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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