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곤지암읍 부항리 ‘정훈노인요양원’

‘편안한 노후, 믿음직한 동반자’라는 마인드로 광주에 자리 잡은 요양원이 있다.

실버시대에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내 부모같이 섬기자’로 노인요양원의 좌우명을 실천해 나가는 정훈노인요양원의 이숙자 원장을 만나보았다.

   ▲이숙자 원장.
곤지암읍 부항리 위치한 ‘정훈노인요양원’은 지난 2009년 6월에 개원해 6주년을 맞는 중견 시설로 최고의 요양원으로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총 5층의 단일 건물로 총 48명의 어르신을 수용할 수 있는 정훈요양원은 17개의 생활실과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자실, 요양보호사실, 대강당 등으로 이뤄져 면적대비 입소정원을 낮추고 어르신들께서 넓고 쾌적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건강을 위해 안전한 공간 확보와 재난상황을 대비 전직원이 재난훈련을 실시하고 도심내에 신설되어 있는 요양원과 달리 원적산 산자락을 배경으로 위치해 맑은 공기와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했다.

아울러 우울증·치매예방 등 15가지 프로그램과 산책·윷놀이, 영화관람 등 여가 생활을 마련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조리사가 질 높은 식재료로 건강에 맞춰 식단을 제공하며 13명의 요양보호사가 3교대로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경험 많은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숙자 원장.
이숙자 원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만큼 중풍·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과거 사회복지사와 피부 관리 등을 공부해오며 이런 고민을 해결해 나갈 방법을 구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내 부모같이 섬기고, 편안한 노후, 믿음직한 동반자라는 경영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시설장을 위주로 한 전문화된 인력과 최고의 시설로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