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릴레이 인터뷰> 중부농협 박서원 후보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오는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 광주지역에서는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9개 조합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다. <광주뉴스>는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들이 구상하고 있는 조합의 청사진과 비전 등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중부농협 이사로 8년을 지내면서 조합원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직원과 조합원의 관계정립도 대단히 중요하다. 서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한다”

중부농협 조합장 출마를 결심한 박서원 후보는 <광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합원들과 직원간의 신뢰를 강조했다.

특히 박서원 후보는 “조합원이 농협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현 조합장이 당선될시 17년간의 ‘장기집권’을 의식한 듯 “새로운 인물만이 중부농협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의 찬 목소리를 높였다. (아래는 일문일답)

중부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중부농협 이사 8년을 보면서 협동조합의 설립목적과 협동조합의 가치가 제대로 이행되는 것 같지 않아 참으로 안타까웠다.

조합원이 농협에 대한 불만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조합장의 장기집권보다 또 조합장의 인기보다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조합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운영으로 중부농협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최대 쟁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현 조합장의 장기집권으로 정체된 중부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혁의 바람이 필요하다. 현 상태로 안주하느냐, 아니면 발전의 길로 접어드느냐 하는 문제다.

자산의 건전성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여수신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새로운 인물만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중부농협을 발전시킬 수 있다. 조합장으로서 민주, 평등, 정직, 공정성을 항상 명심하면서 농협경영을 하겠다.

본인이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면?

조합장을 장기집권하다 보면 타성에 젖기 쉽다. 중부농협을 변화시킬 새로운 조합장이 필요한 시기이다. 조합장이 아닌 조합원의 입장에서 농협을 항상 생각해 왔고 중부농협의 무엇이 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진리가 있듯이 중부농협은 지금 새로운 물이 필요하다. 변화의 바람만이 중부농협을 발전시킬 수 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만든 조합원의 농협이다. 지금 농협이 조합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자성이 필요한 시기이다. 조합원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조합원의 의견을 항상 존중하면서 농협경영을 하겠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주인의식을 부탁드린다. 

<프로필>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불당길 35
나이 : 56세
학력 : 광주중앙고(23회)졸업 (구.광주종고), 동원대학교 자산관리과 졸업
경력 : ▲가천대학교(구 경원대) 경영대학원 명예경영학 석사수료 ▲중부농협 이사(8년) ▲광주시 부동산중개사지부 부분회장(현) ▲광주시 외식업지부 부지부장(현) ▲성남라이온스클럽 회장(전) ▲중부면 주민자치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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