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출전국들과 배정되는 것만이 행운

▲ 상암동경기장
한국축구의 숙원인 월드컵 16강진출 행운이 걸린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1일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1포트 톱시드 8개국, 2포트 유럽 11개국가, 3포트 남미 3개국, 아시아 2개국, 4포트 아프리카 5개국, 북중미 3개국 등으로 나뉘어져 총 4개의 포트로 추첨이 이루어진다.

2포트에 들어가는 유럽국가들은 무조건 한국과 만나게 된다. 벨기에, 아일랜드 월드컵 첫 출전국인 슬로베니아와 터키가 그 중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로 꼽히고 있다.

3포트 도자기안의 국가 중에서는 파라과이가 가장 무서운 팀이며, 첫출전국인 에콰도르나 힘겹게 올라온 우루과이가 우리와 겨뤄 볼 팀으로 뽐힌다.

4포트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북중미에서는 우리하고 인연이 없는 멕시코만 피하면 된다.

요번 조 추첨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사람이 바로 히딩크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 팀이 1개팀이 들어오든 2개팀이 들어와도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버리지 않았다.

어떤 팀이 우리선수들과 싸우든 한국이라는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 반드시 승리를 한다는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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