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순복음교회…관내 독거노인 30여분 초청 식사와 용돈 전달

▲ 관내 불우독거노인 30여분들을 초청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기쁨의 성탄과 연말을 맞아 모두가 들떠 있을 때 그늘진 곳에서 소리 없는 설움을 겪고 있을 불우독거노인들에게 예수 사랑을 전하며, 올겨울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회가 있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지난 28일 주일 낮에 광주시 탄벌동에 자리한 우리순복음교회(담임목사 진덕민)에서는 관내 불우독거노인 30여명을 초청해 이들에게 따뜻한 점심과 함께 내의한벌씩, 그리고 10만원씩 용돈을 전달했다.

우리순복음교회 진덕민 목사는 예배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힘들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우리는 주님께 받은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때"라고 전한 후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어르신들은 이제부터 지난 과거를 잊으시길 바랍니다. 남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도 모두 떨쳐버리고 가난하고 병들어 겪었던 설움도 모두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어른신들께서는 몸이 아플 때 전화주세요. 저희들이 병원으로 모셔다 드릴 것입니다. 목욕을 하고 싶은 분들도 언제든지 연락을 주십시오. 제가 모시고 가서 도와드리겠습니다"며 예수님의 향기를 듬뿍 뿌렸다.

한편, 이날 참석한 송정동 김모 노인은 진목사가 전달한 용돈봉투에서 만원짜리 10만원을 꺼내보이며 "정말 돈이다. 오늘같이 좋은 날이 내 생애 없었다. 목사님과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등 함께 한 노인어른들도 교회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우리순복음교회는 지난 11월 말경 2500여포기의 김장을 담궈 관내 독거노인분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김장과 함께 20kg쌀을 한포씩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에도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점심과 함께 10만원씩 용돈을 드리며 예수사랑을 실천해 왔다.

현재 관내 재단법인 사회복지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우리순복음교회 진덕민 목사는 앞으로 1주일에 두 번씩 홀로 사시는 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는 것과 2개월에 한번씩 20kg쌀을 전달하고 노인분들이 낮시간 동안 편히 쉴 수 있는 주간보호복지와 함께, 어린이 복지도 실천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금한 금액의 70%를 모두 복지사업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들에게 우리순복음교회가 전하는 예수님 사랑의 향기 전파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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