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정보과 직원들...'나눔의 집 방문 위문금 전달

광주경찰서(서장 박윤영) 정보과 직원(정보과장 박재환)들은 지난 19일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소재 '나눔의 집'을 방문 작은 정성을 담은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보과 직원들은 시설 종사자와 이옥선(71세) 피해할머니 등과 대화시간을 갖으면서 오랜 기간 동안 과거사에 대한 '일본정보의 정식사과'와 '인권회복'을 위해 매주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통하여 외롭게 외치고 있는 현실과 건강에 대한 아쉬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리고, 오랜 역사의 왜곡속에서 고통과 외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할머니들을 대하면서 쓸쓸함이 짙게 베어있는 얼굴에 잠깐이나마 미소를 머무를 수 있게끔 기회를 주어 오히려 감사하다는 느낌과 앞으로 외로움을 덜 수 있고 희망의 삶을 오랜 기간 이어갈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할머니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정을 듬뿍 줄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마련해 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경찰관들과 잠시나마 외로움을 함께 한 할머니들은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쁜 업무중에 찾아주어 무척 감사하다"며 "늘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노라"고 전하며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하고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에 못내 눈시울을 적시기도 해 업무상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경찰관들은 다음에 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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