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정보과 직원들...'나눔의 집 방문 위문금 전달
이날 정보과 직원들은 시설 종사자와 이옥선(71세) 피해할머니 등과 대화시간을 갖으면서 오랜 기간 동안 과거사에 대한 '일본정보의 정식사과'와 '인권회복'을 위해 매주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통하여 외롭게 외치고 있는 현실과 건강에 대한 아쉬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리고, 오랜 역사의 왜곡속에서 고통과 외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할머니들을 대하면서 쓸쓸함이 짙게 베어있는 얼굴에 잠깐이나마 미소를 머무를 수 있게끔 기회를 주어 오히려 감사하다는 느낌과 앞으로 외로움을 덜 수 있고 희망의 삶을 오랜 기간 이어갈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할머니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정을 듬뿍 줄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마련해 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경찰관들과 잠시나마 외로움을 함께 한 할머니들은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쁜 업무중에 찾아주어 무척 감사하다"며 "늘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노라"고 전하며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하고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에 못내 눈시울을 적시기도 해 업무상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경찰관들은 다음에 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한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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