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박윤영)는 14일 오전 서장실에서 교통사망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하는 운전자 엄○○(당56,남)을 검거한 유공시민 양○○(당41,남)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양○○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경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도로상을 만취상태(혈중알콜농도 0.157%)로 자신이 소유 경기XX누XXXX호 쏘렌토 승용차량을 광주쪽에서 수원방면으로 운행하던중 오포읍 문형리 소재 산낙지 전문점에 이르러 도로 우측 갓길로 보행하던 피해자를 우측 후렌다 부분으로 충격 현장에서 사망케 하고 그대로 도주하는 것을 후행하는 중 목격 약 800m가량 추격 검거하여 경찰관에게 인계함으로 용감한 시민상을 구현했다.

양○○씨는 평소에도 의로운 일에 앞장서 오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으며 매사에도 솔선수범하는 선행을 행하여 주변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광주경찰서장은 남의 일에는 무관심한 현 시대에도 시민의 의로움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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