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침수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배수펌프장 건설사업을 착공하여 내달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상습침수지역인 양벌리 일원 1.83㎢ 지역이 펌프가동시설의 설치로 2002년 7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지 1년여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오포읍 양벌리 지역은 저지대로서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유실매몰 26.06㏊, 가옥 및 공장침수 29개동, 기타 소규모시설 피해 등 약 1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배수펌프장 건립을 위해 국·도비 포함 11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내달 초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년 강우량 1,696㎜의 잦은 호우에도 불구하고 우기시 양벌배수펌프장의 임시가동과 관내 운영중인 배수펌프장 2개소의 가동으로 단 1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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