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세계도자 비엔날레 및 제 6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광주시 곤지암 행사장에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나들이를 나서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을 소풍장소로 인기가 많은 광주행사장은 조선도자 500년의 명품인 순백자, 청화백자, 진사백자, 철화백자 등 국보급 6점등 격조높은 도자기를 감상하고 난뒤 박물관 뒤편의 전통정원을 지나 완만하고 차분한 산자락에 둘러 쌓여 조용한 사색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 엑스포 조각공원에 전시된 97점의 작품은 한국 현대 조각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단위 모든 관람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조각공원에 전시된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 바로 위쪽에 조성된 스페인 조각공원은 경기도와 스페인 까딸루냐 주정부간의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수비락쯔"를 비롯한 12명의 스페인 작가들이 스페인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스페인의 예술을 이해하는 더욱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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