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방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내 집 같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민원실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그동안 수차례 민원실 환경정비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광주시는 금번 민선 3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청의 얼굴"로 상징되는 민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주민을 위한 행정구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원실내에 "시민사랑방"을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시는 이번에 민원실 환경정비를 위해 공무원이 민원인을 바라보며 근무하도록 자리를 배치하여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였고 사무실 축소로 생긴 여유 공간을 민원인이 편안하게 상담하고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였으며 거부감이 없는 편안한 느낌의 근무복교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러한 외형적인 변화와 더불어 무엇보다 중요한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 기존의 "손님", "민원인" 개념에서 벗어난 "고객"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고품격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무원의 사고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쉼터에 각종 다과류를 비치하여 민원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쾌적한 사무실 환경조성을 위해 공기청정기 2대를 설치하여 민원인의 건강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민원실을 방문한 한 시민은 "직원들끼리 서로 마주보며 업무를 처리 할 때는 사무실에 들어가 상담하기가 어려웠는데 사무실 분위기가 바뀌면서 한식구 같은 친밀감을 느꼈고 내집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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