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화재23건 1억8천만원 감소

지난 2011년 광주지역에서 총 297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에 비해 7%감소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소방서는 지난 2011년 한해 광주시 관내 총 297건의 화재 발생으로 1명이 사망, 15명이 부상, 36억4,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산업시설(공장, 창고 등)이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55건, 차량 43건 등의 순이며 41%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123건)로 지난해보다 14건이 늘어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은 지난 2010년(316건)에 비해 23건(7%)이 감소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2010년에는 38억1,000여만원이었으나, 2011년에는 36억4,800만원으로 나타나 약 1억8,000여만원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작년(사망2명, 부상 24명)에 비해 사망1명, 부상15명이며 승용차 안에서의 자살로 실화에 의한 사망자는 없어 이는 2011년도 소방안전교육의 중점 추진대상이 공장, 창고 등으로 선정되면서 한 해 동안 이들 산업체 시설에 소방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한 것이 화재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소방서측은 분석했다.

한편, 광주소방서는 지난해 서민생활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취약가구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운동으로, 2011년도 독거노인 등의 재난취약가구에 발생한 화재가 2010년 17건에서 6건으로 65%나 급격히 감소하는 등 감지기 보급운동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종원 소방서장은 “올해에도 맞춤형 예방안전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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