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10일께 사퇴...5~6명 출마예상 거론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에 도의원 보궐선거까지 치러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임종성 경기도의원(광주시 제1선거구)의 총선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가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 의원측 관계자는 4일 “임 의원은 4.11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10일 경기도의회 의장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선거 90일 전에 의원을 사직해야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2일까지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임 의원의 도의원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는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광주선관위 관계자는 “임 의원이 공식 사퇴를 하면 오는 4.11총선에 맞춰 도의원 1선거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도의원 1선거구(경안/송정/광남/중부/퇴촌/남종)보궐선거를 겨냥한 예비후보군들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여권에서는 J모씨, L모씨, P모씨 등이, 야권에서는 P모씨, L모씨, P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임 의원이 사퇴하는 10일 이후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에서는 현재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중인 이길수 시의원의 지역구인 다선거구의 보궐선거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이길수 의원이 오는 3월 12일까지 대법에서도 형이 확정되면 역시 4.11총선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의원이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선거 1개월 전인 3월 12일까지 판결문이 도달되면 4월 11일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1심 선고를 받고 항소해 현재 고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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