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리기범시민운동 일환으로 하천대탐사 실시

광주시는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하천살리기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옛적 아이들이 멱감고 고기잡던 시절의 하천으로 되살리고자 관내 주요하천인 경안천과 곤지암천을 대상으로 하천대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탐사는 1, 2차로 나누어 실시하게 되며 3일 오후에는 김용규 광주시장, 조억동 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민·단체·공무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지암천(곤지암 1리∼지월1리) 15㎞ 구간을 보도로 이동하며 하천의 오염원과 수질상태, 하천생태계 등을 육안으로 살펴보는 탐사활동을 벌였고 경안천 구간은 17일 탐사하게 된다.

또한 시는 각종 환경오염으로 많은 어종이 사라져감에 따라 토종 민물고기를 보존하고 수산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뱀장어 8,350마리, 메기 15,000마리의 치어 방류행사를 병행 실시하였고 관내 374개 기관·단체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하천살리기 운동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지킴이 봉사단도 17일 발족할 예정이다.

김시장은 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하천대탐사를 통해 하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하천살리기 운동에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고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광주의 이미지를 보여 주어 다시 찾고 싶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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