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장애학생들에게 일자리창출 능력 교육

장애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여름방학 늘해랑학교가 지난 25일부터 개강했다.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직업전화교육지원센터는 광주, 하남지역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1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응능력과 일자리능력향상,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23명의 교사들을 채용했으며, 이 중 직접 보조교사가 되고 싶다는 지적장애 나사렛대학 조모(19)학생과 광남초에 장애자녀를 두고 있는 홍모씨가 직접 신청해 자격조건에 의해 채용,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월 전문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5월 전국 최초 유치원 보조교사 등 다양한 직종에 지적장애인 취업을 성공시켰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늘해랑 학교는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지역교육청에서도 지적장애인을 보조교사로 고용해 문제점을 좀더 현장에 접근하고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주기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센터는 취업분야에서도 나사렛대학 재활자립학과와 연계해 겨울방학에도 늘해랑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며, 또 이를 계기로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26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도 지적장애인 보조원 채용이 일반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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