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가출청소년 오군 등 붙잡아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가출청소년인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간 경안동 소재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와 화물차 등 12대의 창문을 깨고 차량 내에서 담배와 동전을 절취하는 등 총 360만원 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8일 차량 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청소년 4명이 심야시간에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에 따라 인근 CCTV에서 모습을 확인하고 시내 인근 우범지역인 공원, 빌라 등을 수색하던 중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오모군(16)과 그의 친구 박모군, 정모군, 박모군을 검거하게 된 것.

광주경찰서는 오군 등을 조사한 후 부모들에게 인계 하고, 다른 차량손괴 절도에 대해서도 관련여부를 수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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