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남종붕어찜축제 개막... 8일까지 행사 펼쳐

‘제14회 남종분원마을붕어찜축제’가 지난 5백년간 백자문화를 꽃 피운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의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청정 팔당호와 푸르른 녹음이 어우러진 곳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주말에 와서 즐길 수 있는 맨손 고기잡이, 풍물놀이, 관광객 노래자랑, 궁중무술시범, 연예인 초청공연 등 각종 공연이 시시각각 펼쳐진다.

광주시노인복지회의 포크댄스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각 사회단체장과 마을 주민, 관광객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붕어찜축제를 위한 공로자와 지역인사들에게 상장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분원 팔당호는 역사가 깊은 곳이며, 이런 곳에서 붕어찜 축제를 펼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와 붕어찜의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그런 남종면으로 더욱 발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첫날에는 남종 붕어찜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무료시식행사를 가져 행사참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기간 내내 모든 음식점에서 붕어찜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민물고기 맨손으로 잡기 대회와 남퇴촌주민자치센터에서 직접 벨리댄스와 민요공연,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둘째날에는 시민과 화합하는 등산대회와 7080밴드 공연 등을 가질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광주시민 화합의 노래마당과 남종 공설운동장에서 귀여리 하수처리장까지 건강달리기 대회를 통해 팔당호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